2015년 늘벗 산악회 두번째 산행이 개최되어 아침일찍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본다.
기상청에 일기예보 대로 얼굴에 와닿는 바람이 면도날이 스치는것 처럼 매섭게 느껴지면서
오늘 산행이 걱정되기만 하다.
회원들이 하나둘 대화동으로 모이고 약속된 시간에 맞춰 오늘 산행 예정지인..
식장산으로 향하기전에 위원장의 인사말을 전하는 시간을 잠시 갖었다.
회원들에게 잠시 전달한 사항은, 지난 2월 4일이 봄을 알리는 입춘이었는데...
오늘 날씨는 다시 한겨울 못지 않은 추위로 산행시 안전이 우려되니..!!
산행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 시키기를 당부하고...
산행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매서운 칼 바람이 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주차장은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벌써 차량이 가득차 있다.
막상 산행을 시작하니..
오늘 추위는 다행이 산행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것 같다.
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한발 두발 내딛으며 회원들과에 담소로..
어느덧 추위는 서서히 사라지고 오히려 나의 기분은 상쾌 해지며
가슴속으로 전해지는 신선한 공기로 인해 무겁게 느껴지던
나에 머리까지 맑아지는 것을 느끼며..
.이것이 바로 겨울 산행에 묘미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오늘..산행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렇게 두시간여에 산행을 마치고..
회원들과 함께 따끈한 국물로 점심을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은 더할나위 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아닐수 없다.
오늘..갑작 스러운 한파로 비록 몸을 웅크리게는 하여 걱정을 하게 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회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수 있는 오늘에 감사하며..
안전 구성원 모두가 힘들고 지칠때 서로가 조금씩 이해와 배례에 마음으로..
오늘..내가 느낀 따뜻한 온기가 가득하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기원 해본다...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 늘벗산악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벗 산악회 4월 정기산행(보문산) (0) | 2015.04.13 |
---|---|
늘벗 산악회 3월 정기산행(도솔산) (0) | 2015.03.16 |
늘벗 산악회 2015년 시산제 및 정기총회 (0) | 2015.01.05 |
늘벗 산악회 12월 정기산행(계족산) (0) | 2014.12.07 |
늘벗 산악회 11월 정기산행 (내장산) (0) | 201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