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좋은 글 · 영상 464

잠시 힘든 것을 참고 견디면 된다

잠시 힘든 것을 참고 견디면 된다 영국의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고치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나방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나방은 바늘구멍만 한 구멍을 하나 뚫고는 그 틈으로 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주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낸 후 번데기는 나방이 되어 나오더니 공중으로 훨훨 날갯짓하며 날아갔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나오는 나방을 지켜보던 윌리스는 이를 안쓰럽게 여겨 나방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칼로 고치의 옆부분을 살짝 그었습니다. 그러자 나방은 쉽게 고치에서 쑥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던 나방은 영롱한 빛깔의 날개를 가지고 힘차게 날아가는 반면, 쉽게 구멍에서 나온 나방은 무늬나 빛깔이 곱지 않았..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재력가의 아버지, 귀족 집안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발레 수업도 받으며 배고픔과는 거리가 먼 유년 시절을 보내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아버지가 투옥되고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쟁은 귀족 집안의 부잣집 딸이었던 소녀를 한순간에 튤립 뿌리로 근근이 끼니를 해결하는 가난한 여자아이로 만들었습니다. 가혹한 전쟁을 겪으며 기적으로 살아남은 이 소녀는 훗날 아주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는 '오드리 헵번'입니다. 오드리 헵번은 이후에 전쟁의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아들에게 편지로 남겼는데 다음의 글이 내용 중 일부입니다. 분명 전쟁은 끝났는데 내 인생은 여전히 전쟁 중이었다. 전쟁 후에 먹고살기 위해 안 한 일이 없었단다. 그러다 우연히 된 영화 단역 일을 하며 배우라는..

짐은 서로 나누어지는 것.~^^

장편소설 '대지'로 1933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 여사가 1960년에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녀는 일행과 함께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경주 시골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한 농부가 소달구지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달구지에는 가벼운 짚단이 조금 실려 있었고, 농부는 자기 지게에 따로 짚단을 지고 있었습니다.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이상하게 볼 광경이었습니다. 힘들게 지게에 짐을 따로 지고 갈 게 아니라 달구지에 짐을 싣고 농부도 타고 가면 아주 편할 텐데... 통역을 통해 그녀는 농부에게 물었습니다. "왜 소달구지에 짐을 싣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그러자 농부가 대답했습니다. "에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도 일을 했지만, 소도 하루 힘들게 일했으니 짐도 나누어서 지고..

긍정적인 인생관의 승리

긍정적인 인생관의 승리 영국의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헨리 포세트는 청년 시절부터 경제와 정치에 큰 관심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명석한 두뇌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어느 날 그에게 불의의 사고가 찾아왔습니다. 그가 25살 때 아버지와 함께 나간 사냥에서 그만 양쪽 눈을 다 잃는 총기사고를 겪게 됐습니다. 자신의 실수로 아들이 두 눈을 잃었다는 죄책감에 아버지는 매일 죄책감에 시달리며 몹시 괴로워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위해 그는 속으론 우울하고 힘들었지만 애써 웃으며 말했습니다. "양쪽 눈은 잃었지만, 머리는 남아있어서 괜찮아요." 헨리 포세트는 아버지를 사랑했기 때문에 절망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늘 큰소리로 웃고 떠들며 부지런히 무엇인가를 했고 일부러 기쁜 듯 활기..

희망 없이는 살 수 없다

세계 2차 대전이 한참이던 추운 겨울 한 남자와 그의 아들이 수용소에 있었습니다. 추위와 배고픔은 그들에게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우리는 이곳에서 영영 떠나지 못할 것이라며 울부짖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힘들어하는 아들을 데리고 수용소 건물 한구석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어렵게 구한 버터 한 조각을 진흙으로 만든 그릇에 넣고 심지를 꽂은 뒤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도 3주를 살 수 있으며 물을 마시지 않고도 3일을 버틸 수 있다. 그런데 희망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단다. 아들아, 어둠을 밝히는 이 불이 우리에게 바로 희망이란다." 저마다 다르지만 지금도 상황에 부닥쳐있는 많은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당..

한계를 이기는 열정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 [책 읽는 소녀] 등 특유의 분위기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화가입니다. 인상주의의 특징이기도 한 야외에서 직접 보고 그리는 외광 회화부터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그렸는데 작품의 주된 메시지는 바로 '행복'입니다. 그에겐 당장의 삶이 우울하더라도 그림은 밝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그의 작품 속에선 빛과 그림자를 살려 표현한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여성과 아이들을 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밝고 화사한 색채를 사용해 '행복'을 표현하였는데 이로 인해 팔레트에는 늘 알록달록한 물감으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지개색 팔레트처럼 늘 행복할 것 같던 르누아르에게 류머티즘이라..

황당한 마라톤

황당한 마라톤 2013년 4월 28일. 영국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5,000명이 단체로 실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선두를 달리던 한 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전원이 실격된 것입니다. 실격 사유는 바로 경로 이탈. 선두 선수와 나머지 선수들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에서 2, 3위 선수가 정상 코스가 아닌 잘못된 코스로 들어섰습니다. 이들을 뒤쫓아 오던 나머지 선수들도 의심치 않고 따라갔고 결국 완주하지 못해 전원 실격 처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경로 표시가 미흡했던 점을 주최 측이 인정했지만 5,000명의 실격 처리는 바뀌지 않았고 결국 유일하게 코스를 완주한 마크 후드가 영광의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살다 보면 이 길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질..

책임감이 필요하다.~^^

한 왕자가 사냥을 나갔다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양 떼를 몰고 있는 목동을 만나게 된 왕자는 길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목동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방향만 알려주고 함께 길을 안내해 달라는 왕자의 부탁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왕자님 죄송하지만, 저는 남의 집 양을 치는 목동인데 양 떼를 놔두고 길 안내를 할 수 없습니다." 왕자는 목동이 받는 돈의 수십 배를 줄 테니 재차 안내를 부탁했지만, 목동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왕자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목동에게 화가 난 왕자는 급기야 목동에게 칼을 겨누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왕자는 생각할수록 괘씸했지만, 하는 수 없이 목동의 설명대로 길을 찾아 내려갔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나라를 통치하게 된 왕자는 인재를 등용하려 했지만, 마땅..

소원이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에게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노인이 부부에게 나타나 아이를 위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 엄마는 고민하다가 말했습니다. "이 아이가 앞으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살게 해 주세요." 아이는 자라면서 정말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지만, 이 아이는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지 사랑할 줄 몰랐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이는 청년이 되어서도 자기 자신만 알았고, 점점 교만한 사람이 되어 갔습니다. 어느 날 노인을 만난 엄마는 간절하게 말했습니다. "저에게 한 가지 소원이 더 있습니다. 이제는 제 아이가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우리는 사랑을 '받고' 살면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오지 않았다

① 천하보다 소중한 한 글자 '나' ② 그 어떤 것도 이길 수 있는 두 글자 '우리' ③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글자 '사랑해' ④ 평화를 가져오는 네 글자 '내 탓이오' ⑤ 돈 안 드는 최고 동력 다섯 글자 '정말 잘했어' ⑥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 여섯 글자 '우리 함께 해요' ⑦ 뜻을 이룬 사람들의 일곱 글자 '처음 그 마음으로' ⑧ 인간을 돋보이게 하는 여덟 글자 '그런데도 불구하고' ⑨ 다시 한번 일어서게 하는 아홉 글자 '지금도 늦지 않았단다' ⑩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열 글자 '내가 항상 네 곁에 있을게'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며,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