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초 겨울이란 느낌이 들 정도로 스산한 날씨지만.. 오늘 산악회 회원들과 한달여 만에 만남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집결지인 대화동공장 으로 일찍 서둘러 본다.
오늘 산행은 전북 정읍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을 단풍으로는 최고의 명소인 내장산으로 향하였다.
출발시 빗줄기가 점점 굵어져 산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내장산에 도착하니..
구름 사이로 해가 비추어 산행에 큰 어려움 없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안도에 한숨이 절로 쉬어진다.
아직 산에 단풍이 오색 빛깔 으로 물들지는 않았지만..
울긋불긋하게 물들어가는 경관을 보니 가슴 한쪽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오늘 산행에는 회원은 아니지만 본사에 박덕향동지에 배우자를 비롯하여..
백창훈.한상순.유미나 동지가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으며....
특히.. 지금 제주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체전에서 유미나동지의 자녀가
고등부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에 함께한 회원들 모두가 축하에 박수를 보내어 주었다.
약간은 궂은 날씨로 이동중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걱정도 있었지만..
아무런 탈없이 행사를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요즘 낮과 밤에 큰 일교차와 점점 쌀쌀 해져가는 날씨에 산악회 회원들은 물론...
안전인들 모두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어 건강하게 동절기를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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