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연합노련 대전.충청 이야기

대전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 관련 긴급 대표자 회의 개최

독사여^^ 2020. 7. 15. 17:37

우리는 투사가 아니다.

한 명 한 명이 노동자이다.

우리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받고, 신성한 노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또한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하여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노동조합의 대표자로서 노동자들을 위해 그리고, 노사상생을 위해서 일을 할 뿐이다.

 

대전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은 사측도 대전시에서도 방관자의 자세로 있기에 노동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보장받고 또한. 대전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7월 1일부터 시청 북문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하였다.

 

오늘은 산하조직의 대표자들이 천막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대전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의 민간위탁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하였다. 어제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좁은 천막에서의 회의가 불가능하여 회의 장소을 변경하여 지역본부에서 개최하였다.

 

빗길에도 대전 뿐 아니라 충주, 청주, 세종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회의에 참석하는 뜨거운 동지애를 보여주는 산하조직 대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해 본다.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을 바라보고, 노동조합은 상급단체인 지역본부와 연맹을 의지한다.

산하조직이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 앞에서 의장으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길을 걷는 동지애를 느끼며 오늘 회의를 진행하였다. 대전 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 강석화 위원장의 현안 문제 및 진행 상항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전해 듣고, 참석한 대표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하나둘씩 제시하였다.

 

우리는 산하조직이 처한 현안문제에 대하여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며 하나 되는 우리는 진정한 동지이다.

오늘 회의에서 우리는 먼저 지역본부와 연맹에서 대전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과 연대하는 내용의 현수막 게시할 것과, 대전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에서 홍보물 제작을 완료한 후 산하조직 조합원들에게 홍보와 더불어 지지 서명을 받기로 하였다.

대전도시공사 강석화 위원장과 조합원 동지들은 함께 웃고 함께 울어 주는 동지들이 있어서 힘을 얻을 것이라 생각하며..

나는 언제나 당 지역본부 산하조직의 동지들의 권익보호에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