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연합노련 대전.충청 이야기

대전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 "민간위탁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

독사여^^ 2020. 7. 8. 17:36

결의대회 현장 전경 1
결의대회 현장 전경 2
결의대회 현장 전경 3
대전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 강석화 위원장 투쟁사

 

전국연합노련 정연수 위원장 연대사

 

정의당 대전시당 김윤기 위원장 찬조발언

 

공동선언문 낭독 1
공동선언문 낭독 2
공동선언문 낭독 3(투쟁~!)

2019년 11월 21일 대전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의 “민간위탁 저지 투쟁” 결의대회가 있었는데 오늘 또다시, 반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대전시청 앞마당에 모여 대전시의 청소사업 공공성 보장과 환경 노동자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시작하며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투쟁을 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투쟁의 구심 대전도시공사 환경 노동조합 강석화 위원장의 투쟁사를 시작으로 전국연합노련 정연수 위원장의 연대사와 정의당 대전시당 김윤기 위원장의 찬조 발언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 식순으로 민간위탁 저지와 생존권사수를 위하여 대전광역시 청소행정을 규탄하는 공동선언문을 지역본부 의장으로서 동지들을 대표하여 낭독하였다.

 

대전지역에 날마다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로 인해 수많은 동지들의 뜻과 마음만 모으고, 최소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력투쟁을 알리는 결의대회가 열리는 날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 아래 등줄기에 흐르는 땀방울들이 온 몸을 적시었다면, 가슴에는 처연한 서러움과 애통함이 보이지 않는 눈물이 되어 흘렀을 것이다.

 

대전시는 청소사업의 공공성을 보장하라!

대전시는 환경노동자 고용안정을 책임져라!

대전시는 대전시민의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라!

 

뙤약볕 아래 소리쳐 보지만 정작 들어야 할 누군가는 귀를 막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답답함이 밀려든다.

 

하지만 나는 내일을 바라보고,

내일을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여 나아간다.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의 숭고함을 모두가 알게 되는 그 날까지

내가 지금 서 있는 곳!

내가 사랑하고, 내게 소중한

그리고, 자랑스러운 안전의 동지들과 함께

더 나아가 나를 필요로 하는 그 어느 곳이라도

나는 30년 동안 해 왔던 것처럼

노동자와 함께 울고 함께 웃는 노동운동가로서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