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안전 이야기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

독사여^^ 2018. 8. 11. 22:26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첫 민간 교류 행사인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남,북 축구경기가 개최되기 전날인 토요일..

위원장은 남측 대표단 자격으로..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북측 대표단들과 환영 만찬회가

개최되어 참석 하였다.



북측 기자단과 함께 배석되어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동포애를 느끼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북측 기자단과는 달리 무척이나 수줍어하던 북측 오.철 축구선수와 함께...



조심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조금은 밝아진 모습에 가슴 한구석이 짠해지는것 같다....

두시간 정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은 동포로써 애틋함과

모두다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진솔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



 

 

만찬회 다음날인 11일(토)...

첫경기는 남측 한국노총 대표팀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건설노동자팀의 경기가 개최되었고,

이어..민주노총 대표팀과 조선직업총동맹 경공업팀의 경기가 개최되었다.


축구경기의 스코어는 3-1 2-0으로 조선직업총동맹이 승리하였지만...

뜨거운 날씨속에서도 남과 북의 노동자들은 승패를 떠나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진한 동포애를 나누기 위한 자리었던 만큼

상암에 모인 노동자들의 응원과 함성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으며...


오늘 남북 노동자축구경기을 계기로 남북간에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아울러 다시한번 만찬회장에서 만났던 북측 대표단및선수단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2019년에는 북측에서의 반가운 만남을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