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8.27(수) 0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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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올 추석 연휴에는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되지만, 민간기업은 의무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시 여부에 대해 많은 직장인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 2곳 중 1곳은 대체휴일제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1,115개사를 대상으로 '귀사는 올해 추석 연휴에 대체휴일제(9월 10일)를 실시할 예정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50.6%가 '실시한다'라고 답했다.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대기업'(75%), '중견기업'(68.8%), '중소기업'(47.9%) 순이었다.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추석 편의를 위해서'(41.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직원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어서'(35.5%),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에 명문화 되어 있어서'(19.3%),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서'(17.2%)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들 기업은 주로 '회사의 임시 휴일을 부여'(58%)하는 방식으로 대체휴일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어 '취업규칙과 단체협약상 휴무'는 23.9%, '연차휴가 공제'는 18.1%였다.
반면,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551개사)은 그 이유로 '의무적용 사항이 아니라서'(46.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38.5%), '휴일 규정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서'(11.6%), '대체인력 등 인건비가 부담되어서'(8.2%),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어서'(7.8%) 등이 있었다.
한편, 기업들의 이번 추석연휴는 법정 공휴일 및 주말을 포함해 평균 4일로 집계됐다. 대체휴일제를 시행하는 기업들의 경우에는 평균 5일로, 시행하지 않는 기업(4일)보다 하루 더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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