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이 길었던 장마가 전국적으로 물적 인적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떠나니, 이제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뒤늦게 찾아온 불볕더위도 8월 23일 처서가 지나면 지금보다 일교차가 커질 것이고, 2주 후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 절기쯤이면 열대야는 없어지지 않을까?
어제저녁 7시가 넘어 퇴근하다 보니 정신없이 바쁘게 살면서 느끼지 못했는데, 해가 지고 어스름 저녁이 되어있었다.
자연은 그렇게 또 변해간다.
사람살이도 폭우에 갑자기 토사가 밀려와 일순간에 더 덮어 버리 듯 불행이 갑자기 나를 덮기도 하고, 불볕더위에 땀범벅이 되고 지칠 때처럼 삶이 고달프고 지칠지라도 자연이 순리대로 다른 계절을 맞듯이 우리들에게도 또 나은 미래가 분명히 올 것이다.
자연은 자연의 힘대로
또 사람은 사람의 노력으로 미래를 맞이한다.
오늘은 우리 지역본부 8월 대표자 월례회의가 개최되었다.
휴가 막바지인 요즘, 가족과 휴가차 여행 중인 경우, 충북지부 워크숍으로 강원도에서 1박 2일 일정 중이 이 서 그리고 코로나 확산 방지로 외출이 금지된 사정으로, 본조 회의 참석 건으로, 집회 현장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로 몇 분의 산하조직 대표자가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7월 월례회의를 6월 월례회의 시 하절기 휴가기간을 고려해 휴회를 결정하여 개최하지 않아서인지 긴급 대표자회의가 8월 초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정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회의에 참석한 산하조직 대표자들을 보게 되니 더욱 반가웠다.
오늘은 특별히 대전. 충청건설현장 이양훈 위원장이 처음 회의에 참석하여 신임 대표자로서 각오와 더불어 선배 대표자분들께 지도편달을 바라 인사를 하였다.
전국연합건설 관련 사항, 대전도시공사 관련 사항, 연맹 중집 관련 사항, 한국노총 대전광역시 지역본부 모범조합원 국내 연수 건, 의원 당원 자격정지 결정에 대한 탄원서 협조 요청, 제7회 안전공업 위원장배낚시대회(8/29~30, 복수 배내미 낚시터) 행사 참석 안내 등의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하였다.
오늘은 안전공업 노동조합 위원장 10선 당선을 축하하여 노동조합 상집간부들이 준비한 맛있는 떡과 식혜를 산하조직 대표자들과 시노총 건물에 근무하는 모든 조직의 직원들과 그리고, 1층 카페 직원들까지 나누어 먹었다.
떡과 음료를 준비해준 간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본다.
식사를 마치고 아쉬운 마음에 지역본부에 다시 모여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고 또다시 일상을 향하여 각자의 자리로 바삐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각자 처한 상황과 조직의 분위기, 규모 등 등은 다르지만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소리내는 책임감은 모두가 같을 것이기에 모든 조직의 건승을 기원해 본다.
무더운 날씨에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또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도 모두가 강건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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