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야기/일반상식

교통사고 전후에 발생하는 6가지 위험한 실수.~

독사여^^ 2019. 1. 22. 07:04

        

         

상대 잘못 사고인데, 먼저 사과하면 벌어지는 일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금전적인 부담이 발생해 괴로운 경우가 많다.

미국의 보험회사 이슈어런스(Esurance)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3분의 2는 보험에서 보장한 금액을 넘는 수리비 때문에 비용을 지출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슈어런스 고객관리센터 에릭 브란트(Eric Brandt)는 교통사고 전후에 운전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 6가지를 꼽았다.

1. 위험한 운전 습관에 대한 주의 부족

운전 중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식을 먹는 경우 등은 다른 운전자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해도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이슈어런스는 응답자의 3분의 1이 이런 운전 습관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운전 중 문자를 보낸다고 답했다.

2. 극단적인 결과에 대비 부족

사고 상대방이 자동차 수리 이외의 피해 금액을 청구할 경우 의료비나 위자료 등을 감당하지 못해 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13%만이 이런 일에 대한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정부기관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지 않음

운전자들은 종종 아무런 부상이 없고, 가벼운 사고의 경우 보험사만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곤 한다. 이 경우 사고 당사자들은 사고와 관련된 정보와 인적 사항을 교환한 후 사고 현장을 떠나버린다. 하지만 브란트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보험회사에 제공해야 하는 중요한 정보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기록은 당사자들의 상황을 정확하고 간단하게 정리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무섭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는 것도 언급했다. 사소한 사고라도 경찰에 신고해 기록을 남긴다면 나중에라도 사고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4. 사고에 대한 적절한 증거 부족

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은 큰 도움이 된다. 브란트는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사건의 발생 장소, 시간, 당사자 등을 알 수 있다. 이는 보험처리와 보험료 혜택에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장소와 상대방의 자동차 번호판, 운전면허증 번호, 보험증서 등과 함께 두 차량의 손상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정보를 통해서 보험회사는 즉시 보험료를 지급할 수 있으며, 고객은 예기치 않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5. 상대 운전자에게 사과하기

상대방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도, 피해자는 종종 자신이 먼저 사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브란트는 이렇게 잘못이 없는 경우에 사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실수라고 말한다. 그는 “사과하게 되면 자신의 실수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손해 배상을 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사고에 대한 유감을 표하는 것과 잘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는 분명하게 구별해야 하며, 먼저 사과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는 손해배상 측면은 보험회사에 맡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6. 보험 혜택에 대한 정보 부족

설문조사에 따르면 운전자의 16%는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추가로 보험료를 지불하는 것보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란트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는 당신의 변호사 역할을 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할 때 적절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한다면 극단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