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을 섭취하면 고혈당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경일대 식품산업융합학과 김미현 교수가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년)에 참여한 40~64세 성인 여성 1230명을 달걀 섭취량에 따라 주 1개 미만 섭취 그룹, 주 1~2.9개 섭취 그룹, 주 3~5개 섭취 그룹, 주 5.1개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만성질환 위험과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복(空腹) 혈당이 126㎎/㎗ 이상인 고혈당증은 달걀을 주 3~5개 섭취 여성의 발생 위험도가 주 1개 미만 섭취 여성의 절반(52%) 수준이었다. 고혈압과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도도 달걀을 주 3~5개 섭취한 여성이 주 1개 미만 섭취 여성의 절반(각각 48%, 49%) 정도였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주당 달걀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약간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별 차이는 없었다.
김미현 교수는 논문에서 ”달걀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증가엔 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균형식(balanced diet)으로써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을 제공해 양호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계란 섭취 증가에 따라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에 대해 유익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당 달걀 섭취 개수가 많은 여성은 열량·단백질·식이섬유·콜레스테롤·칼슘·칼륨·리보플래빈(비타민 B2)·비타민 C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몸에 쌓인 '독소'를 쏙~ 빼주는 식품 (0) | 2018.04.06 |
---|---|
운동 전, 채소보단 과일을 먹어라.~^^ (0) | 2018.04.05 |
미세 먼지 심한 날, 끈적한 화장품 바르지 마세요 (0) | 2018.03.28 |
"쉬어도 풀리지 않는 만성 피로… 腦(뇌)는 쉬지 못했기 때문" (0) | 2018.03.24 |
만성질환자, 등산 잘못하단 '毒(독)' 된다…질환별 주의사항 (0) | 2018.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