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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임.단협 제10차 단체교섭회의

독사여^^ 2015. 9. 3. 06:47

 

 

 

2015년 임.단협 협상에 화룡정점이 될 제10차 협상을 개최하였다.

위원장에 개회선언으로 10차 협상에 시작을 알리고 준비한 기조인사를 차분한 마음으로 낭독해 나갔다.

 

두자리수에 협상을 개최 할 정도로 긴 시간이었지만..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노.사간에 많은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게되어..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던 협상이었다는 위원장에 의중을 전달하고..

금일 긴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협상이 되길 희망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였다.

 

위원장에 기조인사에 이어 회사측 전무이사에 기조인사와 회사측 제시안을 발표하였다.

회사측 제시안을 받고 한시간에 정회를 요청하고 이번 협상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정년문제와 통상임금에 대한 분분을 교섭위원들과 진중한 토론을 갖고 다시 협상장에 입장하였다.

금일은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만큼 다시 정회를 갖지않고..

위원장은 각 조항씩 마무리를 지어가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회사측 제시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갖고 한 조항씩 잠정합의을 해 나갔다.

 

특히 정년과 통상임금은 많은 기업들이 노.사간에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는 조항인 만큼

신중하게 풀어가야 할 사항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위원장은 두가지 사항에 대해 최종안을 제시 하였다.

이에 회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노동조합에 양보를 구했지만

위원장은 회사가 어렵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는 되지만

이번 협상이 아니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은 다시 주어지지 않는다는 의중을

다시한번 회사에 전달하며 압박을 하였다.

잠시 긴장감이 협상장에 감돌고...

회사측은 무겁게 말문을 열며 위원장이 제시한 사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그동안 길었던 협상을 마무리 하며..

노,사 교섭위원 모두가 서로 수고했다는 위로와 격려에 박수로 10차 협상을 마쳤다.

 

정해진것이 없고 단지 희망과 열정으로 물음표 만으로 시작했던 협상을

마침표로 만들기까지 수많은 일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특히 통상임금 부분은 3년 이상에 긴 협상을 노.사간 충돌없이 합의한것에 대해서는

그 어떤 조직과 비교하여도 자부심을 갖게 되는 잠정 합의 안으로 기억 될것이다.

이는 위원장 혼자만에 능력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닌..

교섭위원들을 비롯한 상집간부들과 묵묵히 현장에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합원 동지들이 곁에 있었기에 가능 하였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어주신 조합원동지들과 상집간부들...

특히 교섭중에 위원장에 짜증과 질타에도 묵묵히 함께 하여준 교섭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에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