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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부터 '부장님' 호칭 없앤다.!

독사여^^ 2019. 8. 17. 07:32

현대·기아차가 직원들 직급 체계를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는 내용의 인사제도 개편안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에서 우선 시행하면서 차차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확대가 예상된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8일까지 세 차례에 걸친 임직원 대상 인사제도 개편안 설명회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제도 도입을 위한 막바지 검토 중이다.


회사는 설명회를 "Hi, HR(Human Resource·인적자원)!"라 명명하며 민감한 인사 사안을 임직원들이 부드럽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말부터 임직원 의견을 수렴해 인사제도 개편안을 연구해 온 현대·기아차 인사팀은 수평·유연한 조직문화 안착을 위해 4·5급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으로 이뤄진 6단계 직급을 4단계로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 4·5급 사원이 G1으로 통합되며 대리(G2)·과장(G3)이 다음이다.


간부급인 차·부장은 G4로 합친다. 회사는 현재 G1~4 직급 간 호칭 문제를 최종 검토 중인데 임직원 상당수는 호칭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보다 G1·2와 G3·4를 각각 아우르는 호칭 구분을 선호한다고 한다. 또 현대·기아차는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기존 상대평가 방식의 인사고과제도를 절대평가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