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전문가 초청 토론회 참석
대덕구청 주최 노동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대덕구 읍내동에 위치한 대덕문화원에서 개최되어
한국노총 대전지역 노동계 대표로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2일 대덕구 의회에서 '근로자 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기념하고, 또한 대덕구의 노동환경개선 정책 도출을 위한 각 분야별 노동 전문가를 초청하여
더 좋은 일자리, 노동과 기업하기 좋은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개최되었다.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노동 거버넌스 구축 방향과 실천'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였다.
현재 대전1,2와 대덕산업단지의 아쉬움과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대덕구 내에 1,200여 업체 중 40여개 업체만이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있는 것에 대해
나는 크게 두가지 사항으로 요약 하여 발제 하였다.
첫번째, 기업인들이 노동조합 결성시 인사,노무,경영 참여의 요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우리 노동자들은 혹시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이
회사와의 유착관계 또는 근로자들의 후생복지 향상과 권익보호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막연한
불신으로 노동조합 결성과 가입율이 저조한 현상의 문제점을 발표 하였다.
대덕구와 우리 노동단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인들에게는 노사 상생하여
노,사가 동반성장 해나가는 모범 사업장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으며...
노동자들에게는 노동조합은 근로자들 뿐 만이 아닌 사랑하는 가족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조직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아울러..산업단지내 등 접근성이 용이한 위치에
노동권익센터 및 노동상담소 등을 설치하여 노동자들이 언제든지
노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절차에 대한 지도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을 전달하였으며,
끝으로.. 대덕구청에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같은 기구를 설치하여
노,사,정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노.사 모두가 노동이 아름답고...
노동이 존중받는 대덕구를 만들어 가기을 당부하고,.
또한 기업인들에게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때 만이 '좋은 일자리, 노동과 기업하기 좋은
대덕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였다.